My story in Korean/어머니에 대한 기억

라. 어머니에 대한기억

제주도11 2019. 1. 26. 14:46


2008.2.7

19. 어머니와 함께한 설날 가족예배

찬송 442

기도

성경 시편:231-6

1;여호와는 나의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2;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가로 인도 하시는 도다.

3;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 하시는 도다.

4;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자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5;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6;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말씀: 선하신 곳으로의 인도

시편 23편은 G는 선하심과 인자하심으로 우리의 생을 인도 하신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생에 대한 생생하고 아름다운 그림이다. 오늘 저는 이시를 통하여 오랜만에 가족 예배를 보며 우리들의 지난 삶을 돌아보며 앞으로 우리들이 살아 갈 때 주의 인도하심을 기대하며 선택 하였습니다. 6절에 주(여호와)의 집이라는 표현을 보아 시편 23편은 사실 다윗의 시는 아니라고 한다. 바벨론 포로생활 이후에 어떤 시인의 노래로 추정하고 있다. 어쩌면 우리의 인생이 있을 수 있는 삶을 표현한 것 같다. 가장 많이 듣고 가장 귀에 익은 이 구절이 신앙생활의 기본 일 텐데, 우리는 잊어버리고 주를 떠날 때가 많다. 중고등부 교사 일 때 설교를 통하여 우리는 기도 하여야 한다고 설교를 하고 하루에 한 번 기도를 하여야 한다고 한 적이 있다. 우리가 모범적인 가정에서 자라며 모범적인 기독교 교육을 받았다는 교만으로 기본을 오래 전에 잊어 벼렸을지도 모른다. 다시 한 번 우리에게 깨우침과 진리를 생각게 하며 진지하게 돌아보려고 한다. 이 시는 인생의 여정이 평탄 한 길 어려운 길 등 두루 거치며 살아가고 하나님이 지켜 주심을 믿는 것을 표현 하고 있다. 목자는 양이 쉴 곳을 인도 할 때 곧은길로 안내 한다. 곧은길은 평탄하기도 하고 골짜기도 있고 해 떨어지기 전 까지 빨리 물가(쉴만한 곳)로 가야 하는 그 길을 말 한다. 곧은길로 걸어 나가는 것은 사람의 힘만으로 가는 것이 아니다. 곧 하나님의 지배가 하나님의 섭리에 의한 것이다. 신의 지배는 좋은 길로 인도 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늘 그의 지배를 벗어나려고 한다. 예수도 그의 마지막 기도를 통하여 내 뜻대로 마옵시고 당신의 뜻대로 당신의 손에 부탁하는 기도를 한 것과 마찬가지의 의미가 담겨 있음을 알 수 있다. 사람의 출생도 자기가 정하는 것이 아니고 그 사람의 삶의 환경도 자기가 택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장래도 대개는 우연의 결과이다. 우연히 만난 친구로 인해 인생이 변화 할 수 도 있고 우연히 만 난 여자와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도 있다. 모든 삶이 우연으로 생각 하겠지만 기독교인은 하나님의 뜻이라고 설명 한다. 기쁘고 즐거운 경험 뿐 아니라 슬프고 괴로운 경험도 그렇게 생각하여 그가 지우는 짐이라 생각하고 불평 없이 지고 가야 한다. 때로는 음침한 골짜기를 지나야 하고 곧은길은 언제나 평탄 하지 않다. 그렇지만 주의 지팡이가 우리를 안전 하게 지켜 주신다는 이 이야기가 신앙인의 기본이겠지만 잊어버리고 살 때가 많이 있다. 다시 한 번 더 주께서 우리를 선한 곳으로 인도 하실 것을 시편 23편을 통해 생각 해 보았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오늘 우리가 자리를 함께 하여 기도하며 어떻게 살 것인가 다짐하는 시간을 허락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시편23편을 통하여 기억 하도록 도와주시옵소서. 늘 그리스도의 인도하심을 따라 함께하며 동행 할 수 있도록 우리들의 각자 처한 위치와 형편을 주께서 아시나니 당신의 영광이 우리들에게서 나타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우리 모두의 건강을 기원하오며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원 하옵나이다 아멘

주기도문

 

2010.3.25

20. 어머니생일

찬송:304

기도:

성경: 잠언 1;7-9

여호와를 경외 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 하느니라. 내 아들아 네 아비의 훈계를 들으며 네 어미의 법을 떠나지 말라. 이는 네 머리의 아름다운 관이요 네 목의 금 사슬이니라.

항상 특별한 날 돌아오면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이 무엇인가?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이젠 이 부담감이 좀 더 나에게 하나님을 알게 하고 더 가까이 가라는 신호로 생각하며 감사한다. 오늘의 본문은 부모의 훈계를 잘 듣고 그 법을 떠나지 말라고 했다.

지혜라면 솔로몬을 기억 한다.

인내라면 우리는 욥을 기억 한다.

배신자 하면 우리는 유다를 기억 한다.

자녀들은 부모로부터 지혜를 배워 생의 근본을 삼는다.

가정에서 어머니는 아버지 다음 가는 지혜의 샘이다.

덜 엄격 할지 모르나 사랑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이는 어머니다.

어머니를 사랑 하는 것은 일생을 통해 큰 덕이다.



2016.2.1

21. 1 주기 어머니 추도예배 기도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오늘 우리가 자리를 함께 하여 어머니를 기념 하며 어떻게 살 것인가 다짐하는 시간을 허락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이 시간을 통하여 어머니가 남겨 주신 정신적 유산을 되 새겨 보며 기억 하도록 도와주옵소서.

우리는 어머니를 통하여 그리스도 사랑 안에서 그 자녀로 존재 하게 된 것이 우리의 의지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또한 아버지의 어려웠던 목회의 길을 부정하지 않고 묵묵히 따라가셨던 그 길은 자신의 의지라기보다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의지라고 믿고 살아 오셨음을 우리는 믿습니다. 이런 자리를 통하여 또한 시간이 많이 지난 이제야 그 것을 알고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손은 우리를 붙잡아 그 안에 우리를 구속 하였습니다. 뒤 돌아 보면 참 자유란 그리스도 안에 얽매이는 것이고, 그 안에 구속 되는 것이 진정한 자유인을 알게 되었습니다. 가난 하게 살며 자기를 포기 하고 그리스도를 섬기는 것이 최고의 선이였던 아버지를 따라 자신을 희생하며 살아오신 어머니였음을 기억 합니다.

우리들의 부모님이 우리에게 그리스도 안에서 정직하고 올바르게 살도록 지표를 갖게 해 주신 것 같이 우리들에게 주신 아이들에게도 어머니가 베풀어 주셨던 사랑이 살아서 우리를 통하여 계승 전달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저희들 늘 그리스도를 본받으며 그와 동행 할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그러한 삶을 통하여 이 사회에서 모범이 되며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게 도와주옵소서. 이 자리에 참석한 우리 모두에게 각자 처한 위치와 형편을 주께서 아시나니 당신의 영광이 우리들에게서 나타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주의 성령이 우리를 주장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모두의 건강을 기원하오며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원 하옵나이다 아멘

 

2017.1.30


22. 어머니 2주기를 맞이하며

나는 지난주일 교회에서 예배도중 주의주실 화평을 부르며 이 찬송이 오늘 우리에게 어떤 의미로 해석되어질 수 있을까? 생각하는 시간이 있었다. (지금의 찬송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주의 주실 화평이 아니고 주님 주실 화평이라고 개사되어 있다.) 이 찬송의 특별한 의미로는 첫째로 아버지와 어머니의 사랑의 신뢰 회복을 위한 기도 이였고 두 번째로는 우리 자식들 에게도 그 구성원으로 화평한 것이 어떤 의미가 있는가?를 생각하게 하는, 우리 삶의 중요한 정리를 가르쳐 주고 있다.

인간의 삶이란 무엇인가를 기다리는 것의 연속이라고 표현 할 수 있지 않을까? 어느 유명한 사람이 이런 이야기를 했는지 모르지만 나는 2주기를 맞이하며 어머니의 삶을 돌아보며, 어머니는 무엇인가 계속 기다리는 삶이 아니었는가 생각해 보았다.

10대일 때에는 크리스천으로써 공산주의의 교회 침투를 막아 보기위한 저항가로 교회의 민주주의를 기다리며, 20대 일 때는 젊은 나이로는 대가족을 돌보아야 하는 며느리로 책임을 감당하며 가정의 행복을 기다리며, 30대 중반에 시작한 가난한 목회자의 사모로써 아버지의 사역이 진정한 목회자로 성취를 20수 년 간을 기다리며 살아 왔다. 60대에는 본인도 허약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병약한 아버지를 돌보는 부인으로 삶, 70,80대에는 자신을 정리 하며 또한 자식들의 성실한 기독교인으로 살기를 기도했던, 무엇인가 간절한 기도와 간구가 있었음을 우리는 알고 있다.

성서에 나오는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임재가 내 마음 속에 나타나리라고 믿고 기다리며 기도한 사람들이 많이 있다. 마찬가지로 어머니도 그 마음속의 기도가 먼 장래의 희망이 오늘의 불안이나 또는 주변의 모든 채워지지 않은 것에 대한 마음의 평안 또는 지금은 모든 것이 부족 하지만 그 때에는 주께서 채워주실 것이란 희망을 가지고 기다리며 기도 하지 않았을까? 그 것이 바로 마음의 평안을 위한 기도 아니었을까?

진정한 기도란 미사여구의 표현이 아니라 마음속에 잘 정리된 늘 한결같은 소원을 마음속에 간직하는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찬송에는 산상보훈의 한 구절로 주께 제물을 바치기 전 먼저 사람들과의 화평이 먼저임을 강조 하고 있다. 믿음을 얻는다는 것 즉 그 것은 확신 한다는 말과 바로 통하는데 현실의 부족함과는 괘리가 있는데 어떻게 마음의 평안을 찾을 수 있을까? 그래서 저자는 이러한 믿음을 얻기 위해 얼마나 정성껏 기도 했냐고 묻고 있는 것이다. 어머니는 늘 채워지지 않는 현실 속에서 그 마음의 평화를 위한 기도가 이 찬송 아니었을까?

나는 이 시간 어머니의 표현되지 않은 그 무엇인가 마음으로만 통할 수 있는 교감 그 생애의 수많은 간구와 기도를, 우리는 잘 헤아릴 수 없지만 무엇인가 하나님께 향한 어머니의 간구가 언젠가 이루어지리라는 믿음 속에서 이 찬송을 불렀을 것이라고 어렴풋이 짐작 해 보곤 했다. 글자나 말로 그 답을 지금 설명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우리 각자의 마음속에는 어머니의 마음이 새겨져 있는 상(그림)이 있다. 그 것을 마음에 새겨 보는 것이 바로 2주기를 맞으며 어머니를 기념 하는 시간이 될 것 이라고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