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영지주의(Gnostic)라는 말은 그리스어로 '신비적이고 계시적이며 지식 또는 깨달음'을 뜻하는 그노시스(gnosis)로부터 따온 것으로 그 들은 이원론적인 종교집단 이였다. 깨달음을 통해 인간의 성품 중 영적 요소는 물질계를 벗어나서 자유롭게 된다고 주장하는 이론이다. 이세상이 물질과 영적인 것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구원은 앎 혹은 지식 (gnosis)을 통해 가능 하다는 것이다. 여기서 말 하는 지식이란 경험을 통해 아는 것이 아니고 신의 계시를 통해 앎을 얻으므로 구원에 이르게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상이 기원후 1세기에서 3세기 까지 기독교에 영향을 주었으며 밀접한 관계가 유지되었었다. 이에 반해 정통파 기독교에서는 구원이 오직 믿음을 통해서만 이루어진다고 생각 하였다. 믿음을 통해서 구원이 이루어진다는 정통파는 교세가 확장 되었고 영지주의자들은 세력을 얻지 못하고 배교자들이 창시한 기독교 최초의 이단으로 분류되게 되었다.
주) 당시의 그리스 로마 문화(Hellenism)는 다방면으로 인간사에 영향을 주었다. 그 시대의 철학사상이 교회에 들어와 세속화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내부에서는 치열한 논쟁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어느 시대나 세상과 결합하게 되면 그 본질이 흐려지게 된다. 영지주의 역시 당시 세속화의 한 과정 이였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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